체했을 때 증상, 도대체 왜 체하는 걸까? 원인 및 대처법 총정리

체했을 때 증상, 도대체 왜 체하는 걸까? 원인 및 대처법 총정리

여러분은 간혹 배가 너무 고파 음식을 허겁지겁 먹거나 너무 맛있는 음식을 먹다보니 폭식하게 되거나 또는 물만 마셨는데도 체해본 적이 있나요?

 

그리고 체했을 때 부모님이 엄지손톱 바로 위를 바늘로 따주면 검은 피가 나오며 막혔던 위가 뚫리는 듯한

경험을 해본 적이 있나요?

 

이렇게 체하는 것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에겐 흔하디 흔한 질병(?)으로 알려져있고 또 각 집집마다 민간요법이 만연하게 퍼져있습니다. 하지만 체하는 것에 대해 원인, 이유 또는 어떠한 원리로 체하고 또 풀리는지 알아본 적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먼저 '체하다', '체증'이란 무엇일까요?

과식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식도에 음식이 걸려 잘 내려가지 않거나, 위장의 운동기능이 급격하게 저하되어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는 증상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며 질병이 아니고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체한다'는 의미는 한의학적으로 볼 때 음식에 의해서 비위가 상한 병증을 말합니다.

물만 마셔도 체한다?

이렇게 물만 마셔도 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과장된 듯 보이지만 실제로 물만 먹어도 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민한 성격의 사람이거나, 기능성위장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 먹기만 하면 체한다는 사람들이 많지만

문제는 정확한 원인을 모르고 단순히 '체증'이다 '식체'라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개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되찾으면 정상으로 되돌아오지만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만성 위염, 그 외 만성적인 위장관 질환에서도 초기에는 이와 같은 증상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체한 증상은 보통 평소보다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찬 음식, 익지 않은 음식, 변질된 음식을 먹었을 때 비위가 허약해 소화를 시키지 못하는 경우 또는 불쾌한 정서상태에서 음식을 먹는 것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생기게 됩니다.

 

체했을 때 증상

• 소화불량
• 목에 뭔가 걸리는 느낌
• 배가 가득 찬 느낌
• 명치부분이 답답한 느낌
• 메스꺼움
• 두통, 오한 등 손발이 갑자기 차가워짐
• 신물이 목에서 올라옴
• 복부 팽만, 상태 악화시 호흡곤란이 올 수도 있다
• 트림이나 방귀가 자주 나옴. 하지만 그 후에도 시원한 느낌이 없다
• 어지럼증
• 가래 등
  
  

체했을 때 대처법은?

체했다는 것은 보통 음식물이 식도를 넘어가지 못하여 생기는 증상이므로, 소화가 제대로 된다면 몇 시간 내로 증상이 가라앉습니다.

체했을 때 대처순서

1. 식전 또는 식중에 체기(두통, 메쓰꺼움, 더부룩함 등)가 나타난다면 식사를 멈춥니다. 그리고 그날은 밥을 먹으면 더 체할수 있습니다.

2. (두통이 있다면)두통약, 진통제, 소화제 등을 먹고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휴식을 취합니다.

3. 수분을 보충해주고(식은 땀 등으로 수분을 잃기 때문), 오한, 발열시엔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4. 증상이 약한 경우 잠을 잡니다.(심한 경우는 잠도 못잠)

5. 구토한다.

6. 구토를 하고 나서도 체기가 가시지 않는다면 병원을 갑니다.

보통 체했을 때 실시하는 엄지손톱 윗부분을 바늘로 따는 것은 과학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으며 플라시보 효과의 일종(느낌상 막힌 곳을 풀었다고 상상하여 스스로 소화가 되는 것)이라고 하니 체했다고 손을 따는 작업은 이제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렇게 자주 체하는 사람들은 먹는 음식에 대해 극도로 민감해 지게 되고 스트레스나 그밖에 외적 심리작용에 의해 심지어는 물만 마셔도 체할 수 있다고 하니 자주 체한다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므로 병원을

내방하여 내시경, 초음파와 같은 다양한 검사를 통해 확실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체한 증상은 단순하게는 소화불량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심각하게는 심장병과 같은 중증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 심장병 환자의 10명 중 4명은 심장병을 앓고 있어도 단순히 체한 것으로 잘못 알아 병원에 가지 않거나 소화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이지만 가장 위험한 질병의 한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자주 체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가보십시오.

 

자주 체하는 경우 식습관이 올바르지 못한 경우도 많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과식이나 과음을 피하고 자극성이 강한 음식이나 습관성 약물은 가급적 삼가야 하고 특히 찬음식과 날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