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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에 휘말린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 언제 개봉할진 미지수

삼부 2020. 4. 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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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내일 영화 ‘파수꾼’으로 제 3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윤성현 감독의

9년만의 신작 ‘사냥의 시간’이 190개국 동시개봉이 예정되어있었는데요,

코로나 사태로 인해 2월 26일 개봉예정이었는데 무산되고,

곧바로 한국 신작 영화로는 최초로 넷플릭스로 우회해 독점 공개를 노렸지만

법원이 일시적으로 ‘상영금지’수용으로 좌절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사냥의 시간’의 해외 세일즈사인 콘텐츠판다가

지난달 말 배급사 리틀빅픽쳐스를 상대로 낸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콘텐츠판다와의 계약 해지 행위가 무효에 해당돼 효력을 정지한다”고 8일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리틀빅픽쳐스가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넷플릭스로 영화를 공개할 경우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고 덧붙였는데요,

 

콘텐츠판다는 “배급사 리틀빅픽쳐스와 해외 세일즈 계약을 체결하고 30개국에 선판매했으며 추가로 70개국과의 계약을 앞두고 있었다”며

“리틀빅픽쳐스는 충분한 논의 없이 구두로 계약 해지를 요청하고 3월 중순 공문을 발송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콘텐츠판다는 ‘사냥의 시간’이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에 공개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법원에 소송과 동시에 가처분신청을 냈습니다.

 

결국 이 영화는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10일 동시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넷플릭스는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10일로 예정돼 있던 '사냥의 시간'의 콘텐츠 공개 및 관련 모든 행사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영화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 입장에서는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지만

사건이 원만하게 해결되서 빨리 개봉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공개 전 간단하게 스토리를 보고 가겠습니다!


지독한 경제난으로 인해 돈으로 계급이 나뉘는 시대에 누구나 총기를 소유할 수 있는 무법천지인 도시에 3년만에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이제훈)은 가족 같은 친구들 ‘장호’(안재홍)와 ‘기훈’(최우식)과 만나며 영화는 시작됩니다.

셋은 술자리를 가지며 준석이 교도소에서 알게 된 대만에서 밀수 일을 하는 형님 한 분이 제훈이 꿈꿔온 유토피아, 에메랄드빛 해변에 야자수 나무가 있고 하와이랑 판박이라는 말과 함께 그 곳의 한 가게를 준석에게 20만 달러에 넘겨주겠다는 제안을 친구들에게 말하며 모아둔 자금을 확인해보지만 고작 2천달러밖에 안남은 상황..

결국 도박장을 들렀다가 칩 환전소에 돈다발이 가득 든 것을 본 준석은 도박장에서 일하는 친구 ‘상수’(박정민)과 함께 넷이서 환전소를 털기로 계획하고 우여곡절 끝에 훔치는데 성공한다.

새로운 출발을 할거란 기대감으로 다음날 출국준비를 하지만 도박장으로 출근한 상수가 압박감시에 침착함을 잃고 도박장에서 도망갑니다.

그리고 상수는 제훈 일행과 합류하고 그들을 뒤쫒는 검은 그림자를 느끼며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서로가 세상의 전부인 네 친구들은 놈의 사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심장을 조여오는 지옥 같은 사냥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개인적으로 배우 이제훈을 영화 '파파로티'로 알게되면서 파수꾼까지 보게 된 케이스인데요

하루빨리 영화가 개봉되어 수많은 팬들에게 신들린 연기력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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